직장염은 직장 점막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원인
직장염의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염증성 장질환(IBD)가 대부분의 직장염의 원인이 되지만 IBD의 정확한 발병 원인 또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직장염을 일으키는 IBD의 주요 발병 원인입니다. IBD의 세번째 형태는 “불확정 대장염”으로 궤양성 대장염 혹은 크론병을 진단하는 조건이 서로 일치하지 않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항상 직장염을 유발하는 반면 크론병은 소화관 모든 부분에서 일어날 수 있으며 언제나 직장염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감염, 방사선, 트라우마와 같은 것이 드물게 직장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방사선 직장염
방사선 직장염은 전립선암(남성) 및 자궁겸부암(여성)에 사용되는 방사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흔한 합병증입니다. 방사선 사용의 증가로 방사선 직장염 발생률 또한 증가했습니다.
전염성 직장염
전염성 직장염의 원인은 위를 감염시키는 감염체나 로타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쉬겔라, 캠필로박터와 같은 박테리아, 예르니시아, 이질아메바와 같은 아메바를 포합합니다. 직장염의 다른 감염체로는 임질, 클라미디아,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 2형과 같은 성병(STDs)이 있습니다.
직장염 증상
직장염은 직장을 붉고 불편하게 만들며 직장 점막에 햇빛에 그을린 것 같은 붉은 반점을 유발하고 출혈 및 궤양을 발생시킵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직장은 항상 직장염과 관계가 있고 결장 또한 포함됩니다. 크론병에 의한 직장염의 경우 부분적으로 점막에 영향을 줍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직장염은 가벼운 증세를 보이며 점막을 포함합니다. 크론병의 경우 직장벽 전체가 포함됩니다. 크론병 직장염은 긴 모양의(사행성) 심한 궤양을 초래합니다.
광선에 의한 직장염의 경우 IBD에 의한 직장염과 흡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IBD의 주요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방사선에 노출된 후 직장염이 생겼다면 방사선 직장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상태
점막 출혈이 직장염의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설사와 연관될 수도 있으며 자주 피가 비치기(이질)도 합니다. 만성 실혈 및 빈혈에 의해 피로 및 경미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직장염 진단
감염체 진단을 위해 분변을 검사용으로 사용합니다.
대장내시경은 직장염 진단 및 직장 출혈을 발생시키는 다른 요소 제거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대장내시경은 또한 직장 점막을 실시간 촬영하여 부스러짐성, 출혈 점막, 대장내시경이 점막을 건드렸을 때 발생하는 출혈을 확인합니다. 대장내시경은 생검을 통해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며 감염 원인을 배제하기 위해 조직을 추출합니다.
직장염과 암의 상관관계
IBD에 의해 유발된 직장염이 오래 지속될 경우 암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직장염이 암으로 변이하는 과정에는 시간이 많이 듭니다. 초기 암 변이(이형성증)는 초기, 중기 단계를 거쳐 심각한 이형성증으로 발전한 후 암으로 변화합니다. 대장내시경은 결장 및 직장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며 생검을 톻해 이형성증 및 암 존재 여부를 확인하도록 해줍니다.
직장염 치료
감염성 직장염은 드물게 나타나지만 발생한 경우 항생제를 이용하여 치료합니다. 비감염성 직장염의 경우 좌약 혹은 프레드니손(프레드솔®)을 포함한 직장 거품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IBD에 의한 직장염의 경우 사라조피린(살로팔크®)을 포함한 관장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광선에 의한 직장염의 경우 방사선 치료 후 몇 개월에 걸쳐 치유됩니다.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포르말린, 응고소작법(APC), 레이저를 사용하여 출혈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직장염 수술
경우에 따라 IBD에 의해 발생한 심각한 직장염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경우 생검에 의해 고등급 이형성증이 발견된 경우 암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암의 경우 직장을 완전 제거하고 새로운 직장을 만듭니다. 이 때 소장(J-파우치)을 항문과 직접적으로 연결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불확정 직장염”에도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지만 크론병에 의한 직장염의 경우 “J-파우치” 수술은 높은 실패율을 보이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