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성형술은 복부에서 과도한 피부나 지방을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이 시술과 동시에 개복 복부탈장 복원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탈장은 복부 내용물이 돌출되게끔 복벽이 쇠약한 부분입니다. 탈장은 선천적인 쇠약에 기인할 수 있거나(선천성 탈장), 이전의 수술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절개성 탈장). 앞쪽 복벽의 탈장은 복부탈장으로 간주됩니다.
탈장복원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복부성형술의 이점은 탈장 복원을 위한 충분한 노출은 물론 개선된 성형술을 하게 하여, 과도한 피부와 지방을 비키니 라인 밑으로 한 번의 절개로 제거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비키니 라인 아래의 횡절개(파넨슈틸 절개)는 일회의 피부분절을 사용하여 정중선 종절개보다 훨씬 통증이 덜하기도 합니다. 횡절개는 통증이 덜한 수술로 회복에서 개선을 보이며, 기동성과 심호흡과 기침에서 더 용이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또한 절개성 탈장의 재발 위험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1,2].
복수성형술을 시술하는 동안 과도한 피부와 지방이 비키니 라인 밑에 위치한 파텐슈틸 절개를 통해 복벽에서 제거됩니다. 복부성형술은 매우 큰 지방 뱃살에서, 이전의 복부 수술로 감염(겹친 피부의 칸디다증)이나 확장된 흉터(흉터종)가 되기 쉽게 하는 촉촉하게 겹친 피부주름들의 제거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복부성형술은 복벽과 탈장 결함을 노출시켜서 복원합니다. 이 시술은 전형적으로 약해진 복벽(탈장 주머니)의 절개를 수반하며, 봉합으로 복벽의 강한 근막을 닫게 합니다. 탈장 결함의 복원은 그물피부 강화도 필요로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그물피부는 복막의 표면에 위치할 수 있지만 복직근초와 근막(복막바깥 내부층 복원)에 더 깊게 위치하거나, 앞쪽의 복직근초 근막(중첩 복원)의 표면에 위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부성형술은 모든 과도한 피부와 지방의 타원형 절개로 수행하여, 복벽 피부가 단단하게 밑으로 당기게끔 해줍니다. 매우 큰 양의 피부를 절개하게 되면, 배꼽의 재배치(supra- umbilical abdominoplasty, 배꼽 재배치 복부성형술)가 필요할 것입니다. 아주 조금 피부를 절개하게 되면, 배꼽 위치를 변경하지 않습니다(infra-umbilical abdominoplasty). 복부성형술을 수행하게 되면, 흡입배출관을 상승된 피부판 지방에 깊숙이 놓고 복벽 근막과 피부판 지방 사이에 공간을 두기 위해 특수 접착제(Tisseel® glue)를 분사하여 이 공간 안에 무균액체(seroma)가 모이지 않게 합니다. 그런 다음 드레싱을 하며(steri-strips 또는 Prineo® 테이프 및 Dermabond® 접착), 복대를 착용시킵니다. 복대는 복부를 부목처럼 받혀주게끔 도와줄 뿐 아니라, 장액종 형성을 예방하게끔 피부판에 고른 압력을 주게 됩니다.
탈장복원 및 복수성형술 이후 예상하는것
복수성형술로 수행한 개복 탈장복원은 한나절 머물면서 받을 수 있는 시술이지만, 보통 하루 밤 입원을 요합니다. 일반적으로 1개나 2개의 배출관이 복원된 부위 밑에 남아 있어서 복원부위에 진공 봉인을 해주며, 복부성형 피부판 밑의 액체집결(장액종) 형성을 예방해줍니다. 일반적으로 배출관은 4-7일 동안 넣어둡니다. 수술을 마친 다음 진정제의 약효가 없어질 때 까지 1시간 동안에 회복할 것입니다. 한나절 입원 수술을 받는 경우, 마취 약효가 없어진 후에도 몇 시간 동안 회복실에 있게 될 것입니다. 시술 이후 본인이 직접 운전하여 귀가해서는 안 되며 동행할 조력자(친구 또는 친척)를 섭외하여야 합니다.
수일 이내에 가벼운 활동이 가능하지만, 탈장 재발을 피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최소한 6주일 동안 무거운 물건(10Kg초과)을 들지 말아야 합니다. 수술 후 처음 몇 일 동안은 간단한 일반의약품 진통제와 더 강력한 진통제를 병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배출관은 보통 수술 3-4일 후 제거하며 외부 드레싱 (Comfeel®)은 수술 7일 이후 제거할 수 있습니다. 1-2주 내에 담당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담당의가 요구하거나 지시하는 바와 같이 재차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때대로 장액종이 생기면 진료실에서 주사기로 빼냅니다.
참고문헌
- DeSouza A1, Domajnko B, Park J, Marecik S, Prasad L, Abcarian H. Incisional hernia, midline versus low transverse incision: what is the ideal incision for specimen extraction and hand-assisted laparoscopy? Surg Endosc. 2011 Apr;25(4):1031-6. doi: 10.1007/s00464-010-1309-2. Epub 2010 Aug 25.
- Bosanquet DC1, Ansell J1, Abdelrahman T2, Cornish J1, Harries R3, Stimpson A4, Davies L1, Glasbey JC5, Frewer KA5, Frewer NC5, Russell D6, Russell I6, Torkington J1. Systematic Review and Meta-Regression of Factors Affecting Midline Incisional Hernia Rates: Analysis of 14,618 Patients. PLoS One. 2015 Sep 21;10(9):e0138745. doi: 10.1371/journal.pone.0138745. eCollection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