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암 검진

호주는 세계에서 대장암 발병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일생 동안 호주인 약 23명당 1명에서 대장암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대장암을 갖기에는 “너무 어리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 흔히 폴립은 꽤 작은 크기로 시작되며, 더 큰 폴립으로 성장하여 결국에는 대장암이 됩니다(그림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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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화학 대변잠혈 테스트

면역화학 대변잠혈 테스트(iFOBT)로 알려진 “대변 검사” 형태의 대장암 검사는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대변 내의 미량의 혈액을 검출합니다.

국립 대장암 검사 프로그램

현재2015년부터 국립 대장암 검사 프로그램(NBCSP)의 일환으로서 2년마다 무료로50, 55, 60, 65 및 70세가 되는 모든 호주인들에게 면역화학 대변잠혈 테스트 키트를 우송하고 있습니다(그림표 2). 이 간단한 테스트는 장 출혈을 나타내도록 대변 내의 소량 혈액을 검출해줍니다. 그 정확도는 80% 입니다(민감성 및 특이성). 테스트 재료 준비가 완료되면 우편요금 선납봉투에 담아 반송합니다. 테스트 결과는 수령자들과 그들의 GP에게 우송되며, 결과가 양성이면 출혈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 대장내시경이 필요합니다.

호주 국립 대장암 검사청(National Bowel Cancer Screening Australia) 및 호주 대장암 협회(Bowel Cancer Australia)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50세부터 또는 가족 중 이전에 결장직장암 진단을 받은 젊은 가족구성원이 있는 경우에는 이보다10년 더 일찍 1-2년마다 정기적인 FOBT 검사를 받도록 제안하고 있습니다.

로타리클럽 배변관리2015

호주 로타리클럽에서는 2015년부터 배변관리키트(Bowelcare kit)인 “대변검사(poo test)” 키트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것도 면역화학 대변잠혈 테스트( iFOBT)용 테스트 키트로서 국립대장암검사 프로그램 (NBCSP)에서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정확도를 가지고 있으며 $15 가격에 대부분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시드니에서는 500개 이상의 약국에서 구입가능하며, 호주 전역에서는 더 많은 약국에서 구입가능합니다.

로타리클럽 배변관리 테스트 키트는 대변 주위의 수분을 단순히 젓도록 하여 “수분” 샘플을 테스트 카드 위에 가볍게 눌러 묻혀주도록 브러쉬가 들어있습니다. 여러분은 테스트 완료를 위해서는 단 2개의 샘플 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테스트 재료가 완료되었으면 선납 우편 봉투에 넣어서 병리실험실로 우송하면 됩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다음의 어떤 사항이라도 있을 경우 선호되는 검사방법입니다:

  • 직장 출혈
  • 배변습관에서의 지속되는 변화(2주 이상)
  • 복통
  • 설명되지 않는 피곤함, 빈혈 또는 체중 감소
  • 복부의 응어리 또는 덩어리
  • 대장 폴립이나 암 또는 염증성 장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 가족 중 청년기(55세 미만)에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대장 내시경 검사는 진정제를 투여하면서 수행되는 한나절 입원 시술입니다. 이 검사는 전체 결장의 세심한 검사, 그리고 장 폴립의 검출 및 제거는 물론, 대장암을 확인할 수 있게끔, 뒤의 통로(항문)를 경유하여 결장(‘대장’이라고도 칭함) 안으로 펜 두께 정도의 유연한 튜브(대장내시경)를 통과시킵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가iFOBT보다는 검사비용이 비싸기는 하지만, 암과 작은 폴립을 발견하는데 있어서 90% 이상의 정확도(민감도)를 가진 최적의 표준검사방법이며, 발견과 동시에 암과 작은 폴립을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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